[이슈IS] 광고주 원픽 '나혼자산다' "PPL 비용 많게는 2억"

  • 입력 2019.09.20 09:30
  • 수정 2019.09.20 09:30


"PPL(간접광고) 비용 최대 2억까지."

MBC '나 혼자 산다'의 인기는 여전하다. 금요일 동 시간대 심야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본 방송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높아 2030세대의 탄탄한 고정 팬층을 자랑한다. '무한도전'이 사라진 그 자리를 '나 혼자 산다'가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고주들의 마음에도 단연 원픽은 '나 혼자 산다'다.

한 광고 관계자는 "PPL 시장이 점점 거대하게 확장하고 있다.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도 PPL이 보다 과감하게 시도되고 있는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더욱 PPL에 대한 광고주들의 요청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소 5000만 원에서 많게는 2억까지 들 수 있다. 방송에서 다뤄지는 분량에 따라 비용이 다르다. 예를 들어 짤막하게 등장하는 경우 5000만 원 선이겠지만 해당 매장에 방문하는 스토리로 구성이 짜질 경우 1억~2억대로 가격대가 형성된다"고 귀띔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대놓고 PPL을 해 논란이 일은 적 있지만 광고 효과는 톡톡히 누렸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투자 대비 효과를 본 것.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다. 특히 20대 무지개 멤버를 대표하는 마마무 화사의 경우 '곱창대란'을 일으켜던 '완판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 입고 걸치고 사용한 것들이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사가 최근 방송에서 사용했던 일명 '화사 빗'은 PPL이었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고 품절됐다가 재판매가 이뤄졌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 씨는 "광고주들이 '나 혼자 산다' 자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멤버들의 연령대가 다양해 타깃층을 노려 모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얼 예능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니라 '나도 사고 싶다' '쓰고 싶다'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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