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흥행 자부심 느껴"…'컬투쇼' 존 조가 밝힌 '서치'의 모든 것[종합]

  • 입력 2018.10.15 15:03
  • 수정 2018.10.15 15:06

배우 존 조가 한국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존 조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존 조는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서치'의 한국 흥행을 기념해 '컬투쇼'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어가 부족해 영어로 이야기할 텐데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6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존 조는 한국에 대한 마지막 기억으로 "서울을 떠나기 직전에 친구에게 '미국으로 이사간다'고 했더니, 친구가 '나도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미국에 내리자마자 그 친구를 애타게 찾았던 기억이 있다. 결국은 못 만났다. 아마도 장난을 친 게 아닐까 싶다"고 웃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도 전했다. 존 조는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대학교 때 우연히 리허설 하는 곳에 들어갔다가 '여기 모인 사람들 특이하다. 나와 비슷한 것 같다'면서 편안함을 느겼다. 이후로 몇 번 작품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으며 배우가 됐다"고 밝혔다.

피플지가 선정한 섹시한 남자로 꼽힌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얘기다"고 농담하기도. 이에 DJ 김태균과 장도연은 "칭찬은 한국말로 해도 잘 알아 듣는다"고 놀려댔다. 존 조는 또한 '본인이 생각해도 섹시하다고 생각될 때는 언제인가?'라는 물음에 "바로 지금"이라고 답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9년 만에 한국에 내한한 소감도 언급했다. 존 조는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가 9년 전 영화 '스타트렉' 홍보차였다. 그때는 1박만 하고 가서 방문했다고 하긴 그렇다"며 "고향이 보광동인데 당시에는 냉장고도 없고, 하수 시설도 안 되어 있었다. 지금에 비하면 너무 옛날 이야기다. 지금은 너무나 발전했고, 도시가 많이 변해서 놀랍더라"고 전했다.

영화 '서치'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다. 존 조는 영화 '서치'의 한국 흥행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한국분들이 영화를 사랑해줘서 제게는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할리우드에 보여준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화면을 놓고 그대로 촬영했다. 너무 가까이에서 클로즈업 촬영을 하다 보니 안 예쁠까 봐 걱정도 했지만, 최대한 그 생각은 안 하고 연기에 집중하려고 했다"며 "보통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면서 연기하는 게 정석인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조금 힘들게 작업한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존 조는 또 "미국에서 일하다 보면 저 혼자 아시아 배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데 이번에는 한 가족이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캐스팅 돼 화목한 가족을 연기했다. 제게는 색다른 경험이었고,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이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일간스포츠 [페이스북] [트위터] [웨이보] 바로가기

연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