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박유천, 로코 찍고 멜로 찍고 액션신도 ‘합격’

  • 입력 2014.03.14 10:19
  • 수정 2014.03.14 10:19


'달콤하고 눈물 잘 흘리더니 싸움도 잘하네."

박유천이 거침없는 10대 1 기차액션신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에서는 사라진 대통령 손현주(이동휘)를 찾아내기 위한 박유천(한태경)과 장현성(함봉수)를 그려냈다.

박유천은 대통령을 만나려고 탄 기차에서 청와대 경호팀과 마주하게 됐고 좁은 기차 안에서 싸움을 벌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협소한 촬영 공간이지만 현란한 몸놀림을 자랑하며 영화 '올드보이' 최민식의 '장도리 액션신' 못지 않은 장면을 연출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실전을 방불케하는 결투가 벌어졌다. 박유천은 어깨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아픈 기색 하나 없이 완벽하게 고난도 액션을 소화했다"며 "이 장면이 방송되면 액션 배우로서 박유천로서 새로운 평가가 이뤄질 것"고 설명했다.

사실 박유천과 액션신은 거리가 멀었다. 곱상한 외모도 그렇지만 이제껏 출연한 작품 속 액션신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2010년 '성균관 스캔들'로 연기자로 첫 발을 디딘 후 '미스 리플리'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에서 코믹한 모습과 섬세한 감정선, 절절한 눈물 연기 등을 보여줬다. 이번 액션신으로 '얼굴 예쁜'아이돌 배우란 편견을 넘어서 '배우'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이날 박유천은 기밀문서 98의 존재를 물었고 이재용(최지훈)은 대통령과 죽은 박유천 부친이 더러운 과거를 덮으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유천은 자신을 잡으러 온 청와대 경호팀에게 연행될 위기에 처하지만 순찰차를 몰고 온 박하선(윤보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쳤다.

박유천의 '부상투혼' 액션신 덕에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전국시청률 12.7%(닐슨코리아)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감격시대'(12.6%) '앙큼한 돌싱녀'(8.5%)를 앞질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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